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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데이트코스] 유니스의 정원과 이풀실내정원커플의 맛집탐방기 2020. 7. 27. 11:45
안산시 최고 데이트 코스, 오후에 왔다가 저녁에 나가는 곳, 유니스의 정원과 이풀실내정원입니다.
7월 7일, 편안한 분위기와 많은 대화를 위해 유니스의 정원과 이풀실내정원으로 떠났습니다.
유니스의 정원은 스테이크와 파스타 등의 식사와 커피, 아이스크림, 파이 등의 디저트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입니다.
레스토랑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저녁 10시까지 영업을 하고 오후 3-5시에는 브레이크 타임을 가집니다.
주말에는 브레이크 타임에도 인기 메뉴를 제공합니다!
아무래도 주말에 방문하는 손님이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
레스토랑으로 바로 들어가도 되지만 주변에 있는 나무와 식물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저는 오후 5시 약간 전에 도착해서 주변을 잠시 돌다가 레스토랑에 들어갔습니다.
저희 커플은 창가&구석을 만족하는 2인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좌석이 많은 편이지만 손님들이 금방금방 들어와서 6시 전에 자리가 많이 차 버렸습니다.
평일 저녁인데도 이 정도면 주말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올지 짐작이 안 되더라구요 :0
음식들의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고 약간 비싼 편입니다. 입장료를 내지 않았으니 장소 유지비를 고려한다면 그렇게 나쁜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메뉴판을 보시면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유니스의 정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그릴 메뉴입니다!
밥을 잘 먹는 저희는 그릴 620을 주문할까 930을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처음이니 그릴 620을 주문했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그릴 620이 나왔습니다!
가기 전 다른 블로그를 보니 전에 밥을 제공한 적도 있었던 것 같은데 구성이 바뀐 것 같습니다.
소시지와 소스와 함께한 감자, 홍합, 새우, 립&소스, 치킨 스테이크, 콩이 들어간 미국 스타일 수프, 가지구이, 양배추 절임이 나왔습니다.
소시지 : 따뜻하고 맛있었습니다. 여친님이 좋아했습니다 :)
감자 : 치즈 시즈닝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여친님은 원래 감자를 많이 좋아합니다.
새우와 홍합 : 굳이 필요한가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 메뉴와 조화를 이루는가 고민이 됩니다.
치킨 스테이크 : 닭다리 부분으로 기억하는데 뼈가 있어서 먹기에 조금 불편했습니다. 그런데 맛있습니다!
립 : 저는 립이 맛있다 생각했는데 여친님은 립이 그저 밋밋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소스랑 먹으면 맛있던데..
수프 : 콩이 들어간 미국 스타일 수프입니다. 저와 여친님 모두 이 수프가 제일 맛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계속 당기는 맛입니다.
가지구이 : 고기와 함께 먹기 좋습니다.
양배추 절임 : 다른 메뉴들이 주는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그릴 620 : 620이라는 이름에 비해 포만감은 적습니다. 립과 치킨 모두 뼈가 들어있기 때문에 실제적인 식사량은 조금 적습니다. 그래서 잘 먹는 커플인 저희는 추가 메뉴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럴 거면 그냥 930 먹을걸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43,5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실제로 제공되는 음식 자체는 조금 부족합니다. 다만 아름답고 분위기 좋은 정원의 입장료가 붙었다고 생각한다면 이해가 가는 가격입니다.
그릴 620 평점 : ★★★☆(3.5)
잘 먹는 커플이 2번째로 주문한 메뉴는 라자냐입니다.
유니스의 정원 Signature 메뉴에 들어가 있는 라자냐를 기대하며 먹었는데
라자냐는 우리에게 무슨 맛을 선사하고 싶어 하는 건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여친님이 실망하셨습니다 ㅜㅜ
안에 치즈는 정말 많이 들어가 있는데 그 외에는 무엇이 들어있는지 보이지도 않고 맛도 나지 않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거 먹어야겠네요...
라자냐 평점 : ★★(2)
식사 후, 유니스의 정원과 붙어있는 이풀실내정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6시가 조금 넘었지만 아직 밝습니다!
이풀실내정원은 오전 10:30부터 저녁 10:00까지 진행하고 안에 있는 카페는 저녁 9:30에 주문을 마감합니다.
이풀실내정원에 들어가자마자 여러 식물들이 저희를 반겨줍니다.
왼쪽에는 목욕용품이나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샵이 있었지만 일단 지나쳤습니다.
아직 햇살이 잘 들어오는 실내정원은 감성 터지는 디자인과 식물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특히 공기가 맑다는 느낌을 참 많이 받았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동물 모형들이 여러 개 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토끼를 굉장히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정원 주인님의 최애 동물이 토끼라고 추정됩니다!
더 많은 동물들이 있으니 직접 가서 찾아보세요!
이풀실내정원에는 선인장이 엄청 많습니다.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선인장 가시에 찔리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풀실내정원은 1,2,3층이 있습니다. 경사로 길과 계단이 있기에 유모차도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3층에 가면 있는 피톤치드실에서 찍었는데요~ 피톤치드실 사진이 이거밖에 없어서.. ㅠㅠ
3층까지 모두 돌아보고 힘이 슬슬 빠질 때쯤 카페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카페는 음료와 빵, 쿠키,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합니다!
충동구매를 하기 딱 좋은 뷰입니다. 여러 빵들, 특히 인절미 빵이 엄청 당겼는데요!
저희의 선택은 향통차-박하감초차와 당근 케이크, 그리고 소프트 아이스크림(유니스의 소풍맛) 이었습니다.
향통차(5,500)는 건강한 차의 맛이 납니다. 박하의 시원함과 감초의 달콤함이 잘 어우러졌습니다.
당근케이크(6,300)는 많이 달지 않고 약간 심심한 것 같으나 맛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소프트아이스크림(4,800)입니다. 유니스의 정원 맛을 주문했는데.. 맛이... 뭔가 오묘하게 맛있습니다.
저 분홍 부분이 딸기보다는 약간 약하고 체리 같은 맛이 나는데 아이스크림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
향통차 평점 : ★★★(3)
당근케이크 평점 : ★★★(3)
소프트아이스크림(유니스의 정원) 평점 : ★★★★☆(4.5)
카페에는 자리가 참 많았습니다. 실내 테이블과 야외 풍경을 볼 수 있는 테라스까지 모두 있습니다.
카페 깊숙한 공간은 저녁 8시쯤에 자리를 비워달라고 하며 닫았습니다. 손님이 적으면 조금 일찍 닫네요.
해가 지면 조명들이 더 아름답게 빛납니다. 야경이 좀 더 멋있네요!
낮에는 보지 못했던 예쁜 조명을 뒤로하고 이풀실내정원을 떠납니다.
주변을 돌아다니다 유니스의 정원에서 아주 유명한 거대토끼 풍선을 만났습니다.
멀리서 보면 예쁜데 가까이서 보면 조금 무섭거나.. 놀라거나.. 싸우고 싶은(?) 토끼입니다 :0
정원 주인분이 토끼를 진짜 좋아하시나 봐요~
토끼 외에도 여러 가지 색의 조명으로 나무들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습니다.
집에 가야 하는데 예쁜 곳들이 많아서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녔네요!
여름에는 벌레가 있다는 것이 조금 함정입니다 ㅠㅠ
참고로 유니스의 정원은 외진 곳에 있기에 차량이 없으면 오기가 거의 힘듭니다.
주차장은 정원과 조금 거리가 있어서 약간 걸어가야 합니다. 거리가 엄청 멀지는 않고 3분 정도 걸어가면 됩니다!
맛있는 식사와 산책, 카페에서의 휴식을 즐기다 보니 깜깜한 밤이 되었습니다.
유니스의 정원에서만 시간을 다 보내고 헤어졌네요!
식사, 디저트, 산책, 힐링 등 평일 데이트 코스를 책임질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같은 공간입니다.
삶이 지칠 때, 쉼을 누리기 위해 또 방문하고 싶은 공간, 유니스의 정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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